사상의학으로 보는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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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9-03 11:51 조회1,790회 댓글0건본문
최근 전세계적으로 1인당 1일 에너지 섭취량이 증가하여 비만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비만이 건강관리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 그리고 비만은 단순히 사람의 에너지 섭취량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특이성에 의해 결정되는 특징을 갖는데, 최근 이와 같은 측면을 유전적인 측면과 결부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개인적 특이성의 측면은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에서 제시된 체질 특성과 연결하여 고려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체질별 비만원인과 치료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태음인 : 비만환자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체질로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때를 거르거나 폭식을 하는 등 무절제한 식습관과 운동을 싫어하는 마음, 폐, 위완의 배설기능의 약화로 비만이 되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운동이나 목욕으로 순환을 촉진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위주로 식단을 하며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도움이된다. 그리고 태음인은 소화, 흡수속도가 대단히 빠른 편이므로 천천히 꼭꼭 십어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평소에 먹어서 도움이 되는 차로는 율무차와 칡차 등이 있다.
소양인 : 소양인으로서 비만이 되는 사람들은 체내에 열이 많아서 순환이 좋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즉 칼로리 섭취가 많고 배설, 소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비만이 되는 것이다. 태음인은 비만이 잘 안되는 편이지만 소양인들이 비만이 된 정도라면 다른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서늘한 음식을 주로 먹어 열을 제거하며 마음의 평화를 갖는 것이 중요한데, 급박한 마음, 두려운 마음이 소양인에게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다스리는 마음수양이 도움이 된다. 평소에 먹어서 도움이 되는 차는 구기자차, 산수유차, 결명자차, 녹차 등이 있다.
소음인 : 소음인은 비만이 될 확률이 낮은 편이지만, 비만이 된 경우라면 소양인과는 반대로 몸이 너무 차서 순환장애가 발생하거나 기운이 너무 허해서 순환장애가 발생하여 비만이 되는데, 이로 인해 노페물이 축적되고 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며 대변, 소변이 순조롭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에 먹어서 도움이 되는 차로는 둥글레차, 생강차, 대추차, 꿀차, 인삼차, 홍삼차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이 성질이 따뜻한 것을 먹는게 좋다.
태양인 : 태양인은 비만이 오는 경우가 상당히 드문 편으로, 비만이 되었다면 우월한 마음, 독선적 마음, 급박한 마음 등 정신적인 부분이 선행되어 나타났다고 생각되며,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신적 수양이 급선무가 된다. 정신적인 수양은 마음을 평안히 닦고, 깊은 슬픔을 경계하며, 화를 내는 것을 멀리해야 하는 것으로 음식은 기름기 많은 음식을 특히 피하고 해산물이나 채소류를 즐겨 먹는 것이 좋다. 평소에 먹으면 좋은 차로는 오가피차, 솔잎차, 다래차 등이 있다.
비만은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서 섭취가 소비보다 높은 편으로 기본적인 생활습관, 운동법, 식이, 약물 등의 방법을 통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같은 에너지 섭취 조건에서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나 나올 수 있듯이 체질적 측면을 고려한 접근이 꼭 필요하다. 위에서 사상체질별 비만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본 것처럼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여 비만을 예방, 치료한다면 더 효율적인 결과가 나타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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