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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별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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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9-03 11:52 조회1,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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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미국에서 ‘후손 선택을 위한 저장고’라는 일면 천재 프로젝트가 있었다. 즉 노벨상 수상자의 정자만 기증을 받아서 160명 이상의 여성에게 제공을 하였고, 1999년까지 19년 동안 시험관 아기 등의 방법으로 217명이 태어났다. 4년 동안 데이비드 플로츠가 추적한 결과 좋은 머리를 가진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천재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다. 또한 IQ가 높으면 흔히 머리가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IQ가 100부근(85~114) 정도이면 학습에만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학습하는 방법, 심리적 안정감, 집중력이 더욱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그렇다면 체질에 따라 사람의 성정 또한 다르므로, 공부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칼럼에서는 사상의학에서의 4가지 체질에 따른 학습법과 한약처방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1) 태양인

태양인은 직관력이 좋아서 전체적인 조망을 잘 한다. 일단 체계를 확립하고 공부하는 편이지만, 끈기가 부족할 수 있다. 일정량씩 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고, 마무리가 힘들 수 있으므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태양인의 처방은 오가피장척탕과 미후등식장탕이 있다. 오가피장척탕은 일체의 외감질환과 스트레스에 다용하며, 미후등식장탕은 일체의 내상질환에 사용한다. 태양인은 배려하는 마음, 준비하는 자세, 남의 의견을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소양인

소양인은 눈치가 빠르고 순간 암기력이 뛰어나다. 낯선 것에도 잘 뛰어 들기에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는 것이 적은 편이다. 순발력,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끈기는 부족한 편이다. 꾸준하게 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소양인에게는 구기자차와 결명자차가 좋고, 독활지황탕이 좋다. 성급하게 이루려고 하다가 실수를 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화를 조절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남이 알려주는 것을 간섭이나 참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3) 태음인

태음인은 꾸준하게 집중하는 것은 잘 하지만,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아서 주의가 분산되기도 한다. 또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준비단계가 많아서 선뜻 들어가기 힘들어 한다.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 차곡차곡을 좋아해서 확실하지 않으면 진도를 나가지 않으려고 하니 여러 유형의 문제를 다루도록 하면서 전진하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좋다. 호기심이 많은 편이니 이것을 관찰, 탐험, 학습과 연결하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태음인은 율무차, 칡차, 오미자차 등이 좋고, 청심연자탕을 많이 사용한다. 흡수력이 좋아서 공부건 뭐건 닥치는 대로 하곤 한다. 호기심이 많으므로 잘 키워줄 필요가 있다. 성격이 과묵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부모의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하다 과중한 스트레스를 표현하지 못한 채 자포자기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풀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4) 소음인

소음인은 한 가지에 깊이 푹 빠져서 공부하기를 좋아하지만, 공부 폭이 좁을 수도 있으니 이를 지도해 주면 좋다. 원리원칙에 충실하고 원칙이 흔들리거나 실패하면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당황스러워한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 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 주도록 한다.

소음인은 평소 인삼차, 생강차, 대추차, 꿀차, 계피차 등이 좋고, 처방으로는 곽향정기산, 향사양위탕, 보중익기탕 등이 좋다. 환경이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고 대우에 대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적절한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실패했을 때에도 너무 낙망하지 않도록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가르침을 준다. 상당히 논리적이기 때문에 ‘왜’라는 질문에 잘 응대해 주는 것이 좋다.

이상을 통해 기억을 증진시키는 좋은 공부방법을 살펴보고, 자신의 체질을 알아서 체질에 따른 학습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자신에 맞는 학습법이 학습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체질별 음식과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학습에 도움을 준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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